장미화 "공연 중 팬이 내게 많이 늙었다고 해" ('아침마당')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장미화가 팬의 무례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출연진들이 '나이 드니 좋더라vs서글프더라'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미화는 "제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는데 머리가 빠진 팬분이 오셔서 저에게 '많이 늙으셨군요'라고 하더라. '몇 살 때 제 팬이였냐'고 물었더니 국민학교 때라고 하셨다. 그분과 제가 스무 살 차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얼굴만 봤을 때 저보다 더 늙어 보였다. 그래서 제가 '저하고 스무 살 차이지만, 저는 머리는 안 빠졌다. 상대를 보고 말해라. 늙기는 어디가 늙었냐. 당신이 더 늙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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