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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영국 출신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브렉시트(Brexit)'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말이다.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2019 BIFF)의 '뉴 커런츠' 경쟁부문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심사위원장인 마이크 피기스 감독을 중심으로 카를 오크 감독,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배우 리신제, 화인컷 서영주 대표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모더레이터는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맡았다.
이날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내가 영국 런던 출신인데 지금 영국은 초현실주의, 하이퍼리얼리즘 영화 같은 삶을 사는 듯한 느낌이다. 영국 총리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처럼 되고 싶어 하고, 어리석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에서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브렉시트' 논의가 많은 사회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이것이 유럽에 미치는 영향은 당연히 클 거다. 전 세계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상황에 대해 다른 사람도 그렇지만 저 역시 큰 우려를 하고 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브렉시트'로 인해 아주 혼돈의 시기를 겪고 있다는 것 말고는 할 말이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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