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배 이영표가 ‘손세이셔널’ 손흥민을 ‘전설’ 차범근의 재림이라고 표현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독일문화페스티벌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도르트문트 레전드 자격으로 이영표 해설위원도 함께 했다.
손흥민 전성시대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데 이어 올 시즌도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 선제골로 한국인 유럽무대 통산 119호골에 성공, ‘전설’ 차범근(121골)에 두 골 차로 근접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차범근 감독님과 손흥민은 특징이 비슷하다. 둘다 엄청난 스피드를 갖고 있고, 기회가 왔을 때 회피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을 짓는다. 또 양발을 쓰는 엄청난 슈팅력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1980년대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차범근의 재림이라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공통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이영표는 “제가 골을 많이 넣어 본 선수가 아니라 어떤 기분인지 모르겠지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멋진 모습을 보여줘 기쁘다. 런던에 갔을 때도 함께 했던 토트넘 구단 친구들이 손흥민을 엄청 칭찬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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