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영화상' 전여빈, 신인상 수상 "부끄럽지 않은 배우되겠다" 울컥 [24th BIFF]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배우 전여빈이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4일 부산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2019 부일영화상'이 진행됐다.

이날 여자신인상의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죄 많은 소녀' 전여빈이 수상했다. 전여빈은 "상을 위해서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마다 가슴 속에 있을테지만"이라고 말문을 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전여빈은 "영화배우를 꿈꿨을 때 내가 먼지 같았을 때, 큰 기회를 주신 김의석 감독님에게 큰 감사 인사를 드린다. 한 명 한 명 빛났던 배우 분들 덕분에 끝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배우의 길을 걸어갈 때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진행, 전세계 85개국 29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일본 합작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 폐막작은 한국 영화 '윤희에게'로 선정됐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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