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지푸라기' 정우성과 첫 호흡? 어색했다" [24th BIFF]

[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배우 전도연이 정우성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선 영화 '생일'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2019 BIFF)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이종언 감독과 주연 전도연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도연은 "차기작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다. '생일'을 찍고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 돈 가방을 쫓고 쫓는 여러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과 같이 출연한다"라며 "정우성과는 동갑내기인데, 그동안 작품을 한 번도 같이 안 했더라. 사석에서 오다가다 만난 적은 많은데 현장에서 보니 어색하더라"라고 웃어 보였다.

전도연은 "처음에 촬영할 때 너무 어색했는데 그 시간을 견디고 나니 무척 재밌었다. 극 중에서 캐릭터도, 정우성과 관계도 그렇고 다 좋았다. 언제나 그렇지만 뭔가를 하고 싶을 때 끝이 나서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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