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프랑스 촬영기를 전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갈라 프레젠테이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기자회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프랑스어, 영어 대사로 첫 글로벌 작품에 도전했다. 그는 "뛰어난 통역가와 5년 간 함께 했는데 그 현장에서 6개월간 함께 했다. 평소보다도 더 의식했던 것은 손편지를 많이 써서 배우들에게 전달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흔적으로 남을 수 있게 했다. 일본에서도 하고 있는 방식인데 외국에서 하다보니 더 의식적으로 분량을 늘려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운 부분이기도 한데 10 여 년 전에 배두나 배우와 함께 작업했다. 서로 공통 언어가 없는 가운데 함께 작업해나가면서 서로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생각해가면서 서로 언어가 필요없이도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언어를 넘어서서 서로가 다음에 어떤 길로 나아가야하는지 보조를 맞출 수 있게 됐다. 서로가 같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그런 일들이 현장에서도 일어났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비엔느에 관한 진실'은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 그의 딸 루미르(줄리엣 비노쉬)은 책 발간 축하를 위해 오랜만에 어머니의 집을 찾게 되면서 벌어지는 갖고 이야기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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