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프랑스 배우 까뜨린느 드뇌르와의 작업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갈라 프레젠테이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기자회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속에는 굉장히 다양한 어머니와 딸의 모습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상황이나 입장이 역전되기도 하고, 연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연기를 하지 않았던 상황이나 라이벌이 등장한다. 정원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딸의 목소리로 착각하기도 한다. 다양한 장소에서 어머니와 딸을 다층적으로 묘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까뜨린느 드뇌르를 통해 어머니, 할머니, 여배우, 딸이라는 모습들을 다층적으로 그려보고자 하는 시도였다"라며, "배우에 대한 오마주라는 의식은 없었고, 이번에 까뜨린느가 현역으로 빛나고 있는 배우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생생하게 표현해보고 싶다는 것이 큰 과제였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파비엔느에 관한 진실'은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 그의 딸 루미르(줄리엣 비노쉬)은 책 발간 축하를 위해 오랜만에 어머니의 집을 찾게 되면서 벌어지는 갖고 이야기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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