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KGC가 오리온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73-71로 이겼다. KGC는 시즌 첫 승과 함께, 지난 시즌 전패 수모를 갚았다. 오리온은 시즌 첫 패.
1쿼터는 KGC의 15-12 근소한 우세였다. KGC는 2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문성곤이 오세근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했고, 브랜든 브라운의 스틸과 속공 덩크슛이 나왔다. 오세곤은 문성곤의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했고, 브라운의 속공이 또 터졌다.
오리온은 수비조직력이 흔들렸다. KGC는 배병준이 문성곤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했고, 브라운이 개인 돌파에 이어 오세근의 득점을 절묘하게 도왔다. 오리온은 조던 하워드를 투입했으나 풀리지 않았다. KGC는 크리스 맥컬러의 돌파와 3점포, 오리온 U파울에 의한 배병준의 자유투 등으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전반 막판 최진수의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허일영의 골밑슛, 하워드의 자유투로 조금 추격했다. 전반은 KGC의 39-28 리드.
KGC는 3쿼터 초반 브라운의 3점포와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이후 연속 실책으로 주춤했다. 오리온은 이현민이 골밑의 브랜든 브라운에게 날카롭게 어시스트, 잇따라 추격했다. 이승현의 자유투도 있었다. 그러자 KGC는 배병준과 변준형의 3점포로 응수했다.
오리온이 다시 반격했다. 최진수의 뱅크슛과 3점포, 이승현의 포스트업 득점이 잇따라 나왔다. KGC는 맥컬러의 돌파로 한 숨 돌렸다. 변준형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다. 훅슛도 터트렸다. 3쿼터는 KGC의 61-48 우세.
오리온은 4쿼터 초반 급격히 추격했다. 허일영의 돌파와 추가자유투, 랜드리의 골밑 돌파, 장재석의 미스매치 공격, 하워드의 돌파를 묶어 순식간에 접전을 만들었다. KGC는 박지훈의 스틸과 양희종의 3점포로 한 숨 돌렸으나 흐름은 오리온이 잡았다. 최진수의 블록, 하일영의 절묘한 스틸 등 수비응집력이 살아났다.
KGC는 양희종의 3점슛으로 한 숨 돌렸다. 오세근의 속공 득점이 랜드리의 손에 걸렸으나 림으로 들어갔다. 브라운의 절묘한 턴어라운드슛이 나왔다. 오리온은 랜드리의 돌파, 이승현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51.3초전 하워드도 3점포를 꽂았다.
KGC는 브라운이 19.4초전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자유투를 얻었으나 2개 모두 놓쳤다. 오리온 하워드가 9.4초전 돌파를 시도, 파울을 얻었다. 그러나 자유투 1개만 넣었다. 이후 KGC는 시간을 소진하며 경기를 마쳤다. 브라운이 18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
[브라운.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