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브라운이 은근히 이타적이다."
KGC 오세근이 5일 오리온과의 시즌 첫 경기서 27분간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비 시즌 재활로 몸을 만들었고, 아직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다. 그러나 브랜든 브라운과의 연계플레이가 꽤 좋았다.
오세근은 "기분이 좋다. 비 시즌 연습한대로 잘 풀렸다. 다만, 후반에 우리 농구를 못했다. 볼 핸들러가 밀리면서 외곽에서 공격을 풀어가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야투 성공률이나 집중력이 많이 저하됐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라고 입을 열었다.
브라운에 대해 오세근은 "높이가 높지 않지만, 우직한 면이 있다.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외곽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브라운이 패스 타이밍에 대해 얘기 했다. 생각보다 이타적이고, 패스가 좋다. 사이먼과 같이 뛸 때와 다르긴 하지만, 비슷하게 해보려고 얘기도 해보고 잘 맞춰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건강한 오세근이 무섭다는 말이 미디어데이서 많이 들렸다. 오세근은 "작년 시즌에 건강하게 뛰다 국가대표 가기 전 경기, 다녀온 직후의 경기서 다쳤다.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물론 몸을 사린다는 얘기는 아니다. 최대한 집중해서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세근은 후배 김철욱에 대해 "나쁘지 않게 했다. 여름 내내 열심히 했다. 기본적인 것부터 하려는 마음가짐이 좋다"라고 평가했다.
[오세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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