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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병세 악화 소식을 전한 가운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조민아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는 힘들면 기대 울고 싶고 아프면 쉬고만 싶었었다"며 "하지만 그럴수록 난 작아져 갔고 내 빛은 사라져 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뛰어넘어야 할 것은 어떤 그 무엇도 아닌 자기합리화라는 '현실안주'다. 그동안은 '무조건 열심히'만 살았지만 이제는 지금 내게 필요한 것에 집중하며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현명함을 실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되면 되게 하라. 할 수 있는 최선의 최선을 다하라. 마음에 긍정을 품고 열정 넘치게 살아라"라고 덧붙이며 의지를 재차 다졌다.
앞서 레이노병 투병 중임을 고백했던 조민아는 9일 "샤워할 때마다 머리가 두 움큼씩 빠지고 소화는 여전히 안 되고 있다"며 "어제는 병원에 갔는데 먹던 약을 중단하고 경과를 보다가 수술 여부를 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특정 부분은 상태가 많이 악화됐다"라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조민아는 "여기서 무너질 수 없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운동하고 있다. 긍정적인 편이지만 더 웃으려 노력하고 수면 부족이랑 불균형한 영양이 문제라고 하니까 잘 자고 어렵지만 잘 챙겨 먹어보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하 조민아 글 전문.
예전에는 힘들면 기대 울고 싶고 아프면 쉬고만 싶었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난 작아져 갔고
내 빛은 사라져 갔습니다. 뛰어넘어야 할 것은 어떤 그 무엇도 아닌 자기합리화라는 '현실안주'. 그동안은 '무조건 열심히' 만 살았지만 이제는 지금 내게 필요한 것에 집중하며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현명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안되면 되게 하라. 할 수 있는 최선의 최선을 다하라. 마음에 긍정을 품고 열정 넘치게 살아라. - 조민아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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