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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극한식탁'에 스페셜 게스트로 개그우먼 이수지, 김종학 부부와 래퍼 미쓰라진, 권다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지의 남편 김종학은 "대학로 극장에서 수지의 개그 공연을 보고 호감을 가졌다. 수지가 진행하는 라디오도 매일 들었는데 어느날 목소리가 침체되어 있더라. '주눅들지 말고 힘내세요'라고 인스타그램 DM을 보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편의 말에 이수지는 "평소에도 DM이 정말 많이 온다. 그때 남편은 스쳐가는 수많은 남성 중 하나였다. 당시에 나는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요'라고 형식적으로 보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이수지는 "원래 낯을 가렸는데 (현재 남편을)혼자 만나러 나갔었다. 보고 나서 '멀쩡하다.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남편이 내게 '팬입니다'라고 말하며 만년필을 선물로 줬다. 그러면서 '펜심 떨어지면 연락 주세요'라고 하더라"고 설레는 일화를 고백했다.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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