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벤투 감독이 스리랑카전에서 손흥민에게 시간 지연을 이유로 경고를 준 주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10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스리랑카전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대표팀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후 후반 15분 권창훈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권창훈과 교체되는 과정에서 팬들이 환호에 답하며 필드를 빠져 나갔고 이란인 주심 아크라미는 손흥민에게 시간 지연을 이유로 경고를 줬다.
벤투 감독은 스리랑카전을 마친 후 손흥민이 경고를 받은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하려고해도 주심이 주목받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며 "6-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 지연을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란에서 온 주심이 그렇게 생각한것 같다. 60분내에 6-0으로 이기고 있고 승부가 기울어진 경기에서 시간지연으로 생각해 손흥민에게 경고를 준 것은 오늘 경기에서 특히 이슈된 것이 없으니깐 주심이 손흥민에게 경고를 줬다는 것을 남기기 위해 그런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스리랑카전에서 전반전에만 5골을 몰아 넣으며 대승을 예고했다. 이후 후반전 초반 김신욱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부친 한국은 스리랑카전을 대승으로 마쳤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