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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김미연 PD가 배우 전도연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스탠포드룸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1열'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미연 PD, 가수 정재형, 모델 장윤주, 방송인 장성규가 참석했다.
이날 김미연 PD는 '방구석1열'만의 뛰어난 섭외력에 대해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늘 감사하다. 처음에 영화계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자리를 빨리 잡게 됐다. 사실 영화계 쪽이 방송과는 거리가 멀다. 방송 쪽에는 거의 출연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섭외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초반에 도와주신 분들 덕에 박찬욱 감독님 등도 모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섭외력이 좋은 것은 아니다. 전도연 배우님 같은 경우에는 개봉 영화를 끼고 나오는 케이스가 아니라 감동이었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나누는 자리였는데, 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계 인사가 많지는 않다. 전도연 배우님은 온 국민이 인정하는 한국의 영화인이기도 해서 이번 자리가 굉장히 뜻 깊을 것 같다. 영화 개봉을 끼지 않고 영화사 100주년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로 방송에 출연해주셨다"라며 "영화 쪽 감독님, 배우님들도 시청자 분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한다는 의지를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첫 방송된 '방구석 1열'은 '방구석'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인문학 토크쇼로 영화 콘텐츠를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각도로 조명해 분석해 다수의 매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오는 13일부터는 기존 MC 장성규와 함께 정재형, 장윤주가 합류해 새롭게 단장한다.
[사진 = JTBC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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