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란의 여성들이 자국 축구장에 38년 만에 입장해 경기를 관전했다.
이란은 11일 오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캄보디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2차전을 치렀다. 이란의 이번 월드컵 예선 홈경기에서 이란 여성들은 지난 1981년 이후 38년 만에 축구장 입장이 허용됐다. 이슬람국가 이란은 그 동안 여성들의 축구장 입장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3월 한 이란 여성이 남장을 하고 축구장에 들어가려다 체포되어 재판을 앞두고 분신사망한 사건이 발생했고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이란과 캄보디아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선 약 4000여명의 이란 여성이 아자디스타디움에 입장해 경기를 지켜봤다.
국제축구연맹(FIFA) 인판티노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거의 40년 만에 수천명의 여성들이 남자축구 경기장에 입장해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허용됐다. 이란소녀들과 여성들을 위한 긍정적인 발걸음"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이란은 38년 만에 여성팬들의 입장이 허용된 캄보디아전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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