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버티고' 유태오가 작품의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버티고'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과 전계수 감독이 참석했다.
유태오는 앞서 '레토'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아 활약했다. 특히 '러브픽션'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인연으로 전계수 감독의 차기작 '버티고'에서는 주연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작품의 의미에 "두 가지 키워드다. 하나는 성장, 하나는 재미다. 성장은 내가 처음 한국으로 들어오고 싶었던 이유가 1995년부터 방학 때마다 한국에 와서 영화를 본 게 '접속', '약속', '편지',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이었다. 멜로를 항상 너무 좋아했다. 그리고 '레토' 이후 방송을 타서 강인한 악역을 맡게 됐는데 뭔가 성장했다는 느낌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감수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기를 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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