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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이 178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12일(한국시각) "FA 선수들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을 1780만 달러로 책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해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90만 달러로 올해는 10만 달러가 하락했다. 퀄리파잉 오퍼 금액이 전년도 대비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시행된 2012년 133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3년 1410만 달러, 2014년 1530만 달러, 2015년 1580만 달러, 2016년 1720만 달러, 2017년 1740만 달러로 꾸준히 상승한 바 있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32)은 지난 해 LA 다저스가 제안한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 연봉 1790만 달러를 받았다. ESPN은 "2012년 이후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80명의 선수 중 이를 수락한 선수는 3명이다. 류현진, 닐 워커, 제레미 헬릭슨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원소속 구단은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 있다. 선수가 이를 받아들이면 사무국이 책정한 금액의 연봉으로 단년 계약을 맺고 잔류한다. 만약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타구단과 FA 계약을 맺는 경우, 해당 구단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등을 내놔야 한다. 퀄리파잉 오퍼의 금액은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 금액으로 정해진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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