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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교하면서 ‘손세이셔널’ 손흥민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12일(한국시간) 맨유와 토트넘 중 누가 더 최악인지 비교했다. 이 매체는 팀 전력과 이적 현황, 구단주 경영, 감독 능력 등 다양한 지표를 분석했다.
먼저 맨유에 대해서 빈곤한 공격력을 지적했다. 개막 후 8경기에서 9골이 전부다.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8골)보다 1골 많은 수치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터밀란으로 보냈지만, 이렇다할 선수 영입 없이 유망주만 믿고 간 패착이다. 여기에 폴 포그바까지 이적설과 부상으로 이탈하며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그래도 맨유보다 낫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보단 비즈니스를 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실력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들이 위기를 극복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맨유의 현 선수단보다 손흥민을 보유한 토트넘이 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이야기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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