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PGA 세계랭킹 1위 고진영(하이트진로)이 KLPGA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736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4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1번홀에선 보기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017년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2년 1개월만에 KLPGA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KLPGA 통산 두 번째로 누적 상금 30억원을 돌파, 전체 2위(1위 장하나)다.
고진영은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 3년 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이번 우승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행복하다. 지난 시즌보다 드라이버 거리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거리가 멀리 나가면서 코스공략이 조금 더 수월해졌다"라고 말했다.
최혜진, 김지영2, 이소미, 나희원이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위, 조아연, 박현경, 최은우, 박채윤, 유해란이 1언더파 287타로 공동 6위, 이가영, 박민지, 지한솔이 이븐파 288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고진영.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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