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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활동 내내 악플에 시달렸던 가수 겸 배우 설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긴 가운데, 악플러 처벌법을 강화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5일 오전 올라온 '연예인 f(x) 설리를 죽음으로 몰아간 악플러들의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서 청원인은 "지난해 ***의 **씨가 악플러들로 인한 극심한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서 "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런 일은 또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악플러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을 더 강하게 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청원은 오전 10시 40분 기준 1,036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시 청와대·정부 관계자들에게 청원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상에선 설리가 사망했단 안타까운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이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고인이 생전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심적 고통을 겪어온 만큼 악플러의 행태를 꼬집는 비판의 목소리가 한층 거세졌다.
네티즌들은 "악플로 인한 연예인과 유명인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며 국민청원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댓글 실명제 찬성한다" "연예 뉴스 댓글 기능 차단했으면 좋겠다" 등 여러 의견도 나왔다.
앞서 14일 오후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명복을 빌며 설리 사망 비보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집 안에선 설리의 심경을 적은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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