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벤투호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북한 호날두’ 한광성(유벤투스)의 맞대결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북한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한국은 2승 1무(승점7)를 기록하며 북한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앞서며 조 1위를 유지했다.
일명 ‘깜깜이’ 원정이었다. 초유의 무관중, 무중계 경기였다. 생중계가 무산되면서 현지 문자에 의존했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과 한광성의 격돌도 무득점으로 종료됐다.
세계 최고 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한광성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 솥밥을 먹고 있다. ‘북날두’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두 선수은 첫 맞대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생중계가 되지 않아 어떤 활약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승리를 이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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