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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동백꽃 필 무렵'에서 배우 공효진이 김지석과 헤어진 이유를 공개했다. 강하늘과는 입맞춤을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17, 18회에서는 동백(공효진)이 필구(김강훈) 친부인 강종렬(김지석)을 떠난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내 아들이 왜 그렇게 커야 하냐. 왜 48만 원을 걱정하고 술집에서 커야 하냐"라는 강종렬에게 "필구, 네 혼외자 아니다. 그냥 내 자식이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동백은 과거 강종렬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가 내 발로 나간 거 같냐. 너는 나한테 매일매일 헤어지자고 말하고 있었다. 너한텐 너밖에 없었고, 나한테도 너밖에 없었다. 네가 홈런을 칠 때, '해피투게더'에 나갔을 때도 나는 네 자취방에 있었다. 너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데, 나는 계속 네 집에만 있었다. 실검 1위를 한 그날도 나는 네 집에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운동만 하던 촌놈이 겨우 24살에 세상을 다 가졌으니, 그러고 말았는데 근데 그날은 안 되더라"라고 얘기했다.
이후 과거 회상신이 그려졌다. 동백은 임신 테스트기를 발견하고 놀란 강종렬에게 실망하며 거짓말을 했던 것. 그는 자신의 거짓말에 안심하는 강종렬에게 "봐, 아니잖아? 식겁했냐. 뭐 그렇게 십년감수한 얼굴을 하냐"라고 말했다.
짐을 싸 들고 강종렬의 집을 나선 동백은 그렇게 홀로 필구를 낳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동백은 "처음부터 꼭 낳으려고 집을 나온 건 아니었다. 27살에 강종렬은 못할 말을 했을 거고, 그럼 뱃속에 아기가 다 들을 것 같았다. 그럼 안 될 것 같았다"라며 "병원에 갔는데 아이가 너무 작은 거야, 너무 작으니까 내가 꼭 지켜줘야 할 것 같더라. 이 작은 애한텐 나밖에 없으니까. 내가 그냥 두 배로 지켜주기로 한 거다"라고 밝혔다.
동백은 강종렬에게 "네 자식은 네 딸 하나고, 나는 그냥 내 자식 낳은 거다"라며 "필구 눈에 밟히지 마. 침 흘리지도 말고 넘보지도 마. 이제 와서 꼴값 떨지 마. 나 이제 도망 안 간다. 너 진짜 까불지 마라"라고 외쳤다.
더이상 예전의 동백이 아니었다. 그는 옹산을 떠나려 했던 마음도 돌렸다.
황용식(강하늘)은 그런 동백에게 "이 여자가 진짜 미치게 한다. 왜 이렇게 예쁜 건데"라고 하트 눈빛을 보냈다.
이에 동백은 황용식에게 볼 뽀뽀를 하며 "이건 다 네 탓이다. 네가 나를 자꾸 꼬시니까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황용식은 "네가 먼저 했다"라며 동백에게 뜨거운 키스로 화답했다.
한편 영업을 재개한 까멜리아에 연쇄살인범 까불이가 다시 나타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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