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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방은희가 이혼의 아픔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사야사'에는 방은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은희는 김형범과 함께 2000년부터 2004년에 살았던 김포 장기동의 한 아파트에 갔다. 김형범이 "여기에 어떤 추억이 있냐"고 물었지만, 방은희는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이어 "여기서 결혼도 했고, 이혼도 했다. 세 번을 이사했지만 좋은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방은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살던 곳이 김포였으니까 처음 결혼해서 다른 곳 가는 것보다 익숙해서 신혼집을 마련했다"며 "나 거기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방은희는 아파트 앞에서 "안 서고 찍기만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김형범은 "인생이 마음대로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방은희는 "내가 좋은 기억에 대해서는 간직하는데, 안 좋은 기억에 대해서는 빨리 잊어버린다"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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