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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경애가 고생했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이경애가 출연했다.
이날 이경애는 “작가님이 인터뷰하면서 우시더라. 언제 이야기해도 엄마 얘기할 때 슬픈 것 같다”며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는 외모가 작으셨다. 키가 150cm 정도밖에 안 되셨다. 늘 머리 위에는 (팔 것들을) 이고 이셨다”며 “한 번은 운동회 날 일찍 끝나고 골목을 돌아가는데 엄마랑 마주쳤다. 우리 엄마 키만큼 탑처럼 쌓았다. 그걸 이고 얼마나 무거웠겠냐. 나중에 돌아가실 때가 다 됐을 때는 목무터 척추까지 다 눌려서 달라붙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부딪혔는데 엄마가 쭈그리면서 ‘배 하나만 꺼내. 동생들하고 먹어’ 하고 주셨는데 그걸 들고 집에 갈 때까지 울었다. 지금도 늘 배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며 “성공해야 겠다고 생각한 게 우리 엄마를 위해서”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경애는 아버지의 놀음으로 집이 날아간 후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던 일을 털어놨다. 어머니를 끌어내리며 “내가 나중에 호강시켜 줄테니 살아달라”고 말했다고.
이경애는 “우리 셋이 엄마 없으면 힘든 삶이니 같이 가자고 내가 이야기를 했다. 엄마가 절 때리면서 포기를 하더라. 차마 자식 셋을 어떻게 못하고 살기 시작했다”며 “그 뒤로도 목숨을 버리시려고 한 게 다섯 번”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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