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3일 개봉하는 ‘82년생 김지영’이 예매자 수 1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예고했다.
이날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오전 7시 36분 현재 52.7%의 예매율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예매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말라피센트2’(9.7%), ‘조커(6.5%)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사회 이후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고 있다.
원작소설을 둘러싸고 인터넷에서는 ‘페미 논란’이 일었지만, 영화는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순항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게되는 결혼문제, 출산, 육아, 재취업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특히 정유미와 공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일품이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은 ‘지영’으로 분한 정유미에 대해 “김지영 그 자체”(인스타그램_j_yes****) 등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세밀한 연기에 대한 호평을 보냈으며, ‘대현’ 역 공유와 ‘지영’의 가족, 동료로 등장하는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연기가 섬세하게 닿아오는 영화”(인스타그램_sy****), “배우들의 연기력에 보는 내내 소름 돋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올해 본 영화 중 제일의 연기력”(인스타그램_gj****) 등의 극찬을 보냈다.
정유미는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지영' 역을 맡아 일상을 살아가는 담담한 모습부터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을 알아가며 뜨거워지는 감정까지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공유 역시 '지영'을 걱정하며 지켜보는 남편 '대현'으로 분해 전작에 비해 한층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쳤다.
‘82년생 공지영’은 ‘조커’ ‘말레피센트2’ 등 외화에 내줬던 흥행 타이틀을 가져올 전망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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