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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오늘(23일) 개봉한 가운데, 일부 관객들의 평점 테러가 무색하게 흥행 순항을 알렸다. 수지부터 최우식, 장범준 아내 송승아 등 연예인들의 높은 관심과 지지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사회 이후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다.
일부 네티즌들의 무차별 평점 테러로 곤욕을 치르긴 했지만, 영화가 지닌 공감 메시지의 힘은 강했다. '조커' '말레피센트2' 등 할리우드 대작들을 제치고 무려 50%에 육박하는 실시간 예매율을 나타내며 흥행 돌풍을 예고한 것이다. 예매 관객수 또한 10만 명을 넘어섰다.
게다가 해외 반응도 심상치 않다.'82년생 김지영'은 호주, 홍콩,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전 세계 37개국 판매 쾌거를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선판매된 대부분의 국가에서 동시기 개봉을 추진 중에 있다.
싱가포르 배급사 관계자는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와 뛰어난 연기가 인물들을 살아있는 캐릭터로 만들어주었다"라고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국내 스타들도 '82년생 김지영'을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먼저 수지는 SNS에 '82년생 김지영' 포스터를 게재하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치켜세웠다.
뒤이어 최우식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2년생 김지영'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정말 슬프고 재밌고 아프다"라고 호평을 남겼다.
가수 장범준 아내인 탤런트 송승아는 22일 SNS에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무슨 말인지 참 알 것 같다"라며 "내일(23일)아 빨리 와"라고 '82년생 김지영' 개봉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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