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역사적인 WKBL 첫 부산 경기의 승자가 됐다.
청주 KB스타즈는 23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산 BNK 썸에 77-64로 이겼다. 개막 2연승을 거뒀다. BNK는 창단 후 첫 홈 경기서 패배했다. 2연패.
신생구단 BNK의 역사적인 첫 부산 홈 경기. BNK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평소보다 30분 늦게 경기를 진행했다. 전반까지는 비교적 대등한 흐름. 역시 BNK가 카일라 쏜튼을 막기가 어려웠다. KB는 심성영, 강아정, 박지수 등이 고루 활약하며 전반을 41-33으로 앞섰다.
쏜튼은 3쿼터에만 무려 16점을 퍼부었다. 단타스는 쏜튼과 박지수를 번갈아 수비하느라 부담이 컸다. BNK는 구슬, 노현지의 3점포로 응수했으나 추격이 쉽지 않았다. KB는 4쿼터 초반 쏜튼과 박지수의 연속득점으로 꾸준히 10점 내외 리드를 유지했다.
BNK는 구슬의 3점포, 노현지와 안혜지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종료 2분17초전 7점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KB는 심성영이 안혜지의 공을 빼앗아 속공 득점을 올렸고, 13초전 박지수의 골밑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쏜튼이 33점 8리바운드, 박지수가 10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BNK는 이소희와 진안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안혜지가 19점, 구슬과 단타스가 16점으로 분전했다.
[쏜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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