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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경찰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현재 CJ ENM 내부를 압수수색 중이다.
24일 오후 경찰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CJ E&M 방송국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며, 내부에 있는 직원들을 건물 외부로 내보내는 등 심화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19일 방영됐던 '프로듀스X101' 최종회 생방송 방영 직후 데뷔조로 최종 선발된 11명의 엑스원 멤버들 간의 득표 차가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된다는 주장이 등장해 조작 의혹으로 확산됐고, 본격적인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1차로 '프로듀스X101' 관련 PD들을 조사한데 이어 기획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 일부를 불러 조사한 바있다. 또한 연예기획사 5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프로듀스X 01' 뿐만 아니라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배출한 이전 시즌에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지도 집중조사 하고 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 시리즈의 전체 투표 원본 데이터를 분석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경찰은 또 CJ ENM의 다른 프로그램인 '아이돌 학교'에 대해서도 순위 조작 의혹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 = 엠넷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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