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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제네시스 후원)이 끝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정현은 25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르스테방크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를 상대했으나 0-2(4-6, 2-6)로 고개를 숙였다.
세계랭킹 139위인 정현은 22위에 랭크된 루블레프를 상대로 8강행 티켓을 노렸지만 끝내 한 세트도 잡지 못했다. 정현이 루블레프에게 패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통산 전적은 3승 1패.
정현은 1세트에서 3-3으로 접전을 벌이다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기면서 흐름을 잃고 말았다. 이어 루블레프가 강력한 서브를 연달아 구사했고 정현은 브레이크에 실패, 3-5 리드를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2세트에서는 0-2로 끌려가면서 기선을 제압당했고 결국 두 게임을 잡는데 그쳤다.
[정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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