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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구혜선과 이혼 소송 중인 안재현이 SNS 게시물을 전체 삭제했다.
안재현이 운영해오던 인스타그램은 게시물이 모두 삭제돼 텅텅 빈 상태다.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게시물들이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안재현은 구혜선의 일방적인 불화 폭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SNS 상태를 공개로 유지해왔다. 그는 최근 故 설리의 비보를 접하고 애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파경 위기가 알려진 뒤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겨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안재현은 "저는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구혜선은 이후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한 돌발적인 불화 폭로를 멈추지 않았고 에세이 출판, 전시회 개최 등으로 더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갔다.
구혜선은 지난 11일 SNS에 돌연 "내 할 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멈추는 듯했으나 23일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가 '구혜선 이혼 발표 후 첫 심경 고백'이라며 두 차례에 걸쳐 보도자료를 배포해 두 사람의 이혼 이슈는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안재현의 이 같은 SNS 게시물 삭제 조치는 구혜선의 돌출 행동 혹은 비난 여론에 따른 부담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안재현은 11월 말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재현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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