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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구단 임직원 지인의 티켓 재판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홈페이지 영웅게시판을 통해 구단 임직원 지인의 한국시리즈 티켓 재판매에 대해 사과했다. 실제 24일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사이트에서 직접 암표 거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키움은 "먼저 한국시리즈 티켓 재판매와 관련해 KBO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해당 티켓은 구단에 사전 할당된 선구매분 중 일부로 구단 임직원이 지인의 요청에 따라 선 구매한 티켓 중 일부가 부정한 방법으로 재판매 된 사안이다"라고 인정했다.
구체적으로 "KBO는 포스트시즌 입장권과 관련해 스폰서, 연간회원, 그리고 임직원을 위해 일정량을 선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사안은 구단 직원이 지인의 요청에 의해 티켓을 양도했으나 해당 지인이 구매한 티켓을 인터넷을 통해 재판매함으로서 발생한 사안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키움은 "구단은 해당 직원에게 지인의 재판매 금지내용을 전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엄중 경고했으며, 지인에게 판매된 티켓은 즉시 판매 취소 처리했다. 취소된 입장권은 KBO 공식 티켓 판매처를 통해 다시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키움은 "구단은 동 건에 대해 구단 임직원에게 공유, 티켓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향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키움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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