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차전] ‘2G 연속 끝내기’ 두산 김태형 감독 “오늘은 초 공격”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사상 첫 2경기 연속 끝내기안타에 의한 승을 따낸 두산의 기세가 3차전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홈에서 열린 1~2차전 모두 극적인 승을 챙기며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2승 남겨두게 됐다. 1차전의 주인공은 오재일이었고, 2차전에서는 박건우가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는 끝내기안타를 터뜨렸다. 한국시리즈 역사상 2경기 연속 끝내기안타에 의한 승은 두산이 최초의 사례였다.

이에 대해 전달되자 김태형 감독은 “오늘은 우리가 초 공격이다. 세이브로 끝내겠다. 끝내기보다는 세이브로 끝나는 게 감독으로서 마음 편하다”라며 웃었다.

정상적으로 불펜을 운영한다면, 세이브 상황을 믿고 맡길 자원은 이용찬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에 대해 “일단 (이)용찬이를 제일 뒤에 대기시킬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빠르면 7회말 2사 상황, 8회말에 나갈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뒤에 두고 싶다. 용찬이가 불펜투수 가운데 가장 구위가 좋고 안정적이다. 상황에 따라 길게 던질 수도 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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