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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딕펑스의 김현우, 김재흥이 병아리 심사위원으로 변신했다.
25일 채널A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 제작진은 최근 특별 심사위원으로 발탁된 딕펑스의 첫 심사 현장을 공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밴드 멤버이면서도, 심사위원석은 낯설기만 한 딕펑스 김현우, 김재흥. 김현우와 김재흥은 심사위원석에 놓인 지원자 관련 서류에 ‘넘기지 마시오’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넘기지 말래”라며 고분고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사평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난감해 하던 이들은 딕펑스 앞이라 더욱 불붙은 참가자들의 무대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기는 모습으로 돌변했다. 또 ‘심사조차 불가능한’ 무대의 등장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마치 딕펑스를 보는 것 같네요”라고 ‘특급 칭찬’을 건넸다.
딕펑스 김현우, 김재흥은 녹화 뒤 “우리의 대학생 시절이 부끄러울 정도로 참가자들의 실력이 너무 월등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멋진 뮤지션들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고, 한국 대중음악의 미래가 정말 밝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또 딕펑스만의 심사 기준에 대해서는 “무대를 진정 즐기면서도, 본인의 실력을 온전히 선보이는지를 지켜봤다”고 밝혔다.
'보컬플레이2' 4회는 26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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