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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전역한다. YG엔터테인먼트가 각종 논란 속에서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그가 구원투수가 될지 귀추가 모인다.
25일 YG 엔터테인먼트와 국방부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26일 오전 8시쯤 용인시에 위치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한다.
앞서 지드래곤은 복무지인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철원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현장에 수천명의 팬과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례적으로 전역 장소가 바뀌었다.
최근 배우 김민준과 결혼한 누나 권다미 또한 전역 하루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1 감사하고 또 감사해 고생했다 권지용"이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는 각종 논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 빅뱅 승리의 버닝썬 논란으로 시작된 양현석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및 원정 도박 의혹이 있었고, 이에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자리를 사임하기도 했다. 또한 아이콘 멤버 비아이가 마약 의혹으로 팀을 탈퇴했다.
빅뱅 또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지드래곤은 일찌감치 마약 논란에 있었으며, 탑은 마약 복용으로 소집해제 했음에도 복귀 가능성은 미지수다. 대성 역시 소유 건물의 불법영업 의혹의 한가운데에 있다.
지드래곤은 군 복무 중에도 각종 구설에 올랐다. 특혜입원 논란부터 잦은 휴가록 인한 진급 누락 소식 등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그럼에도 지드래곤의 전역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YG엔터테인먼트의 부흥기를 가져온 빅뱅의 중심 인물이자 프로듀서 라는 것.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향후 활동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또한 지드래곤의 전역 이후 태양와 대성 또한 오는 11월 10일 제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빅뱅 완전체 가능성 유무에도 이목이 쏠린다.
[사진 = 마이데일라 사진DB,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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