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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유튜브를 보고 선수를 영입한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의혹을 해명했다.
2013년 데이비드 길의 후임으로 맨유에 입성한 우드워드 부회장은 사실상 선수 영입을 총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영입 자금을 쓰고도 계속되는 선수 실패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주제 무리뉴 감독들이 우드워드와 불화로 팀을 떠났다. 무리뉴는 최근 “다른 선수를 사주지 않을까봐 프레드 영입을 받아들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우드워드는 7년 동안 선수 영입으로 무려 1조 4,000억원을 썼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는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이런 가운데, 우드워드 부회장은 지난 24일 영국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내가 유튜브를 보고 선수를 영입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선수 영입에 참견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어 “내가 관여하는 건 오직 돈을 쓸 때 뿐이다. 선수의 우선 순위를 매기고 첫 번째가 무산되면 2번째, 3번째와 접촉한다. 그게 맨유의 영입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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