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아시아 출신 선수라서 과소평가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러너스포츠의 칼럼니스트 드류 펠스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라고 저평가 받는다”는 칼럼을 게재했다.
이 칼럼니스트는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실력을 갖추고도 아시아 출신 선수라서 다른 유럽 선수들에 비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펠스는 “세계 축구는 남미와 유럽이 지배한다. 월드컵 우승도 두 대륙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국적 때문에 세계 축구에서 배제된다. 아시아 출신이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이적시장 가치는 8,000만 유로(약 1,044억원)으로 평가된다. 해리 케인(1억 7,100만 유로)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그는 “100분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케인이 110분 마다 공격포인트를 하는 손흥민보다 겨우 10% 효율이 높지만, 몸 값은 두 배다. 심지어 에릭센은 1억 유로로 손흥민보다 높다. 아시아 선수라는 편견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다른 어떤 윙어보다 효율적이다. 그런데 시장가치는 저평가된다”고 지적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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