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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 루이 사하가 친정팀에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을 사야한다고 충고했다.
맨유가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리그 9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14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과는 불과 승점 2점 차이다.
공격력이 심각하다. 9경기에서 10골 밖에 넣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29골)의 1/3 수준이다.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터밀란으로 보낸 뒤 앙토니 마시알, 마커스 래시포드를 중용하고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 주중 파르티잔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그것도 마시알의 페널티킥 득점이 유일하다.
사하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맨유의 공격이 강해지려면 음바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 시즌 맨유는 박스 근처에서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맨유는 돈을 빌려서라도 음바페를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하가 추천한 음바페는 ‘프랑스의 펠레’로 불린다. 지난 23일 브뤼헤(벨기에)와의 챔피언스리그에는 교체로 나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보유하고 있던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15골을 갈아치웠다.
또한 프랑스 선수의 유럽 대회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도 경신했다.
음바페의 시장가치는 2억 300만 유로(약 3,060억원)으로 추정된다. 천문학적인 몸 값이지만, 맨유가 지금까지 이적시장에서 낭비한 1조 4,000억원에 비하면 싼 금액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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