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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스터시티의 ‘동화’가 또 재현될까. 올 시즌 레스터가 화끈한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레스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메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 9-0 대승을 거뒀다.
레스터의 9골 차 승리는 영국 축구 131년 역사상 원정팀의 최다골 차 승리로 기록됐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는 승점 20점을 기록,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맨체스터시티를 제치고 리버풀(승점25)에 이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30대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제이미 바디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레스터 대승을 이끌었다.
바디는 벌써 리그에서만 9골로 득점 선두에 등극했다.
경기 후 바디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기록에 대해 이야기했고, 우리는 더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웃었다.
이어 “모든 경기를 잘 하고 싶다. 우리는 누구든지 꺾을 수 있다. 시즌이 끝나고 우리가 몇위에 있을지 지켜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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