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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 때 ‘무회전’ 프리킥의 달인으로 불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지금은 프리킥 29번을 모두 날린 ‘호난사’로 불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굳이 막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 입단한 호날두는 지금까지 29번의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해다. 7번은 골키퍼에 막혔고 나머지는 수비벽에 맞거나 아예 골문을 벗어났다. 성공률 0%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호날두에게 더 이상 프리킥을 맡겨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호날두보다 파올로 디발라와 미랄렘 피아니치 등 뛰어난 프리키커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리 감독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벤투스는 다양한 프리킥 전담 키커가 있다. 하지만 선수들간 소통을 통해 결정한다. 호날두를 내가 굳이 막을 필요는 없다”면서 계속해서 프리킥을 차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올 시즌 7승 1무(승점22)로 세리에A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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