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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폴 머슨이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진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폴 머슨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스타를 통해 오는 28일 열리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990년대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던 폴 머슨은 아스날에서만 프리미어리그 327경기에 출전해 78골을 터트리는 등 미들스브러, 포츠머스 등을 거치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폴 머슨은 '손흥민은 리버풀전에 꼭 선발 출전해야한다. 손흥민은 케인보다 더 중요한 선수'라며 '손흥민은 매주 선발 명단에 포함되어야 할 선수다. 손흥민이 매경기 출전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손흥민은 왓포드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의 속공은 상대에게 위협이 되지 못한다. 손흥민은 에너지가 넘치고 상황을 재미있게 만든다.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손흥민은 속공 상황에서 리버풀 수비진을 위협할 수 있는 토트넘의 유일한 선수'라고 주장했다.
폴 머슨은 '손흥민은 득점력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득점왕을 차지하지 못했고 기회가 없었다.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 손흥민은 팀이 4-0으로 이기면 자신이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는 선수'라며 손흥민이 득점에 대한 욕심을 좀 더 가져도 좋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토트넘은 케인 이외에는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 알리는 페널티지역 침투가 적고 에릭센은 많이 플레이하지 못하고 있다. 라멜라는 한시즌에 15골을 넣지 못한다. 손흥민이 없다면 상대팀들은 케인을 막으면 토트넘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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