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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KB손해보험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KB손해보험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1~2세트를 먼저 따내며 셧아웃 승리를 꿈꿨으나 현실은 2-3 역전패였다. 브람이 29득점, 김정호가 17득점, 김학민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펠리페(25득점), 나경복(21득점)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리시브가 한번 흔들리기 시작하면 신기할 정도로 경기를 풀어가는 게 힘든 것 같다"라면서 "리시브가 불안하기 시작하면 (황)택의도 불안해지고 공격수도 결정을 내리는 자신감보다 조급함이 커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1~2세트를 먼저 잡고도 3~5세트를 내주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대해 권 감독은 "서브 범실이 자꾸 나오니까 흐름이 넘어갔고 분위기가 처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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