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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하나(BC카드)가 3차 연장 끝에 2년만에 LPGA 우승컵을 들었다.
장하나는 2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파크 부산 밸리-레이크 코스(파72, 6726야드)에서 열린 2019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번홀, 5번홀, 9번홀, 13번홀, 15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11번홀에선 이글을 낚았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재미교포 다니엘 강과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1~2차 연장서 둘 다 파를 적어냈다.
3차 연장서 다니엘 강이 다시 파를 기록한 사이 장하나가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2017년 2월 호주 여자오픈 이후 2년 8개월만에 LPGA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5승째. 아울러 6일 하나금융챔피언십 이후 3주만에 KLPGA 시즌 2승 및 통산 12승을 챙겼다.
양희영(우리금융그룹)이 16언더파 272타로 3위, 전인지(KB금융그룹), 이소미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 김민선5, 임희정이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6위, 박민지, 김세영(미래에셋), 고진영(하이트진로), 이승연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한편, 고진영은 이번 대회 공동 9위로 잔여 대회에 관계 없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는 241점. 2위 이정은6(대방건설, 123점)에게 118점 앞섰다.
[장하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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