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귀수편' 우도환 "외톨이 役, 모든 캐릭터와 어우러지도록 노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우도환이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출연에 대해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리건 감독과 출연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우도환은 외톨이 캐릭터 표현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했던 것 같다. 감독님과 같이 캐릭터를 구축한 뒤 대본 리딩에 임했는데, 그대로 가다간 외톨이가 절대 보이지 않는 캐릭터가 될 것 같더라. 리딩 현장만으로 선배님들의 연기에 압도당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도 그렇고 저도 모든 캐릭터가 다 보여지고 어우러져 보일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정도를 찾는 작업이었다"라고 밝혔다.

우도환은 귀수를 쫓으며 바둑의 승패보다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석 바둑을 두는 외톨이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신의 한 수'(2014) 스핀오프 범죄 액션물이다.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그린다. 오는 11월 7일 개봉.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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