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일언 코치님이 예전에 SK 2군에 계셨다. 많이 대화하고 있다."
SK 박종훈은 올 시즌 28경기서 8승11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12승,14승을 따낸 2017~2018년보다 승수는 줄었지만,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낮추며 경쟁력을 발휘했다. 키움과의 플레이오프에는 1경기서 1이닝 무실점했다.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앞둔 박종훈은 "올 시즌 투구폼에 변화를 줬는데, 예전 것이 맞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올 시즌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표정. 그는 "예전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5이닝을 던졌는데, 올 시즌에는 좋지 않을 때 한없이 밑바닥을 찍었다"라고 돌아봤다.
구체적으로 "시즌 초반에는 3구 이내에 승부를 했다. 볼넷도 많아야 2~3개였다. 그러나 시즌 중반에는 팔도 올라가고 볼넷도 늘어졌다. 시즌 중반에는 '아, 이게 내 폼이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시즌 후 대표팀이 소집되고, 과거 SK 2군에서 지도를 받았던 최일언 투수코치와 재회하면서 예전 폼에 대한 감을 잡았다. 박종훈은 "최일언 코치님이 예전에 SK 2군에서 3년간 계셨다. 많이 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지금은 컨디션이 괜찮다. 시즌을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박종훈은 국제대회서 통할 수 있다. 사이드암이라기보다 언더핸드에 가깝다. 중, 남미 타자들에게 희소성으로 어필 할 수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는 자원. 아무래도 프리미어12서는 중반 승부처에 조커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박종훈은 "야구월드컵, 대륙간컵 등에 나간 경험이 있다. 2011년에 야구월드컵에 1989년생 형들과 같이 나간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는 야구를 알고 나간 게 아니었다. 그냥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 프리미어12서 잘하자는 마음보다 팀에 피해만 주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박종훈(맨 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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