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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나경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나경(29)은 29일 전라북도 군산 군산 컨트리클럽(파72, 6515야드) 리드(OUT),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드림투어 왕중왕전 2019(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600만원)서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68-75)를 기록하며우승을 차지했다.
이나경은 1라운드에서 6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버디 없이 보기 3개를 기록하고 3타를 잃었지만, 이나경은 18홀 내내 입회 10년 차의 베테랑의 면모를 선보이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고,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드림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나경은 우승과 함께, 55위에 불과했던 상금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리며‘2020 정규투어 시드권’까지 확보했다.
약 7년 4개월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나경은“마지막 4차 대회의 시드순위전 예선에서 떨어지면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키며 연습에 매진했는데, 이렇게 왕중왕전이라는 큰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고 말하면서“잘 기억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전에 첫 우승을 했는데, 열심히 하다보니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올 시즌 레슨과 투어 생활을 병행했는데, 내년에는 투어에 전념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우승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3승을 기록하면서 ‘드림투어 상금왕 레이스’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황예나(26)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6오버파 150타 공동 29위에 머물렀지만, 2위 김지수(25)와의 격차를 조금 더 벌리면서 여유롭게 ‘2019 드림투어 상금왕’에 등극했다.
한편, 상금왕 황예나와 이번 대회 우승자 이나경을 비롯해 내년 시즌 정규투어로 무대를 옮길 20명의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 총 21개 대회가 열린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16명의 우승자가 탄생한 가운데, 드림투어 역대 최초 외국인 우승자로 KLPGA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첸유주(22,대만)를 비롯, 심초이(22),공가연(19),장시안(23) 등 총 4명의 우승자가 정규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또한, 첸유주와 함께 외국인으로 드림투어에서 활동한 수이샹(20,하나금융그룹)도 상금순위 29위에 그치며 코리안 드림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반면, 지난 시즌 아쉽게 정규투어 시드권을 잃고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엄마 골퍼’ 홍진주(36,리솜리조트)를 비롯해 총 8명의 선수가 올 시즌 우승이 없었지만,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상금순위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해 ‘2020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나경.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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