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고동현 기자] 김낙현이 뛰어난 슛 감각을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낙현(인천 전자랜드)은 29일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비롯해 2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활약 속 오리온을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낙현은 최근 부친상을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장례로 인해 2경기에 결장한 뒤 27일 원주 DB전에서 복귀했다. 복귀전에서는 24분을 뛰며 2점에 만족했다.
이날은 경기 내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에만 12점을 올린 김낙현은 3, 4쿼터에서도 승부처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23점은 개인 올시즌 최다 득점(24점)과 1점 밖에 차이 나지 않는 기록이다.
경기 후 김낙현은 "연승을 해서 좋다"면서도 "수비에서 리바운드도 잘 되지 않았고 준비한 것도 많이 안나왔다.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서 연승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시즌 첫 3경기에서 평균 17점을 올린 김낙현은 이후 주춤했다. 그는 "개막 이후에 생각보다 경기력이 잘 나와서 욕심이 생기고 더 잘하려고 했다. 그러다가 KT전(10월 13일·6점)에 주춤하고 여수에 다녀오니 부담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낙현은 "(자신이 뛰지 못한) 홈 2연전을 봤는데 형들이 열심히 뛰어주는 것을 보고 '빨리 돌아와서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DB전 때 정말 잘하고 싶고 꼭 이기고 싶었는데 나 때문에 지는 줄 알았다. 다행히 이겼고 끝난 뒤에 (박)찬희 형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오늘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분 좋다"라고 앞선 일들을 돌아봤다.
이날 김낙현은 3점슛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이 비슷했다. 3점슛은 56%(9개 시도 5개 성공), 자유투는 57%(7개 시도 4개 성공)를 기록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경기 막판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밸런스가 안 좋아져서 흔들린 것 같다"라며 "훈련을 더 해서 몸 밸런스를 더 좋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전자랜드 김낙현.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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