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함소원 시母, 황혼이혼 언급→합가 선언…놀람의 연속 [MD리뷰]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황혼이혼 언급과 함께 함소원, 진화 부부와 합가를 선언했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시부모님이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아버지는 시어머니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술안주를 만든 뒤 한자리에 앉았다. 시어머니는 "당신은 왜 다정한 말 한마디 할 줄 모르냐. 모르는 사람보다 나한테 더 막 한다. 당신은 너무 이기적이다"라며 서운한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뭘 어쨌냐"는 시아버지의 물음에 시어머니는 "뭘 잘못했는지도 몰라? 오늘 미용실에서 우리가 잘 안 맞는다는 걸 느꼈다. 황혼 이혼 생각해 본 적 있냐"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어 "당신은 당신대로, 나는 나대로 서로 참견하지 말고 그렇게 사는 게 어떨까"라고 했다.

이에 시아버지는 "이 이야기 그만 말하자. 곧 한국 가는데 아들 며느리 앞에서 서로 화내고 그러지 말자. 애들 앞에서 계속 이러면 면목 없다"고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후 시부모님은 함소원, 진화 부부의 집에 방문했다. 가족들과 식사를 마친 시어머니는 함소원, 진화 부부에게 "오기 전에 생각을 해봤다. 너희랑 같이 살고 싶다. 둘째가 생기면 내가 봐줄 수도 있다"고 선언했다.

시아버지는 "당신, 나한테 이런 이야기 한 적 없잖아"라며 놀랐다. 함소원 역시 깜짝 놀랐지만 "어머니랑 같이 사는 게 너무 기대된다"며 미소를 지었다.

진화가 "보름 있다가 가라"고 절충안을 내놓았지만, 시어머니는 "더 길게 있을 거다. 나중에는 평생 여기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함소원은 "어머니, 한국말 못 하시지 않냐"고 했다. 시어머니는 "너 따라다니면 된다. 소원이가 통역해주면 되겠다"며 함소원을 바라봤다.

이후 시어머니는 분위기를 살피더니 "너희 반응 보려고 농담한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함소원은 시어머니에게 "피곤하시지 않냐"며 휴식을 제안해 화제를 돌렸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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