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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첫 연애사를 공개했다.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썸바이벌 1+1'(이하 '썸바이벌')에서 안선미는 김희철에게 "연애 스타일이 어떻게 되느냐? 되게 자유분방할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희철은 "22살 때 처음 여자친구를 사귀어봤거든. 첫 데이트로 DVD방에 갔는데 내가 '라이온킹' 엄청 마니아란 말이야. 무파사라고 심바 아빠가 이제... 난 슬픈 장면에 너무 몰입하고 싶은 거야. 그때 이후부터 여자친구가 '넌 진짜 DVD만 보러 왔냐'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를 들은 안선미는 "순수하고 좋은데"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옛날이니까. 처음 연애할 때라 아무것도 모를 때니까"라고 운을 뗐다.
김희철은 이어 "그때 한 2주 만나고 헤어졌다. 연애를 길게 하기 힘들었던 것 같아. 왜냐하면 나는 데뷔 초부터 스캔들을 조심했어야 하니까. 그러니 여자친구는 당연히 서운한 마음이 들고. '오빠가 데이트 못해줘서 미안해' 이 한마디면 되는데 그 한 마디를 못했다. '사랑해'이런 말도 절대 못 했고. 마음속으로는 천 번 만 번 외치고 있는데 그 한마디 하기가 너무 창피한 거야. 이게 굉장히 여자친구한테 상처를 줬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썸바이벌 1+1'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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