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3위로 추락한 김정수 감독이 칠레전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U-17 대표팀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서 프랑스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1승 1패(승점3,골득실-1)을 기록한 한국은 아이티를 꺾은 칠레에 밀려 3위로 내려갔다. 이로써 한국은 16강 진출은 칠레전에서 결정나게 됐다.
한국은 프랑스의 피지컬과 기술에 압도당했다. 후반 막판 정상빈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수비가 무너지며 완패했다.
김정수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프랑스라는 상대에 대해 심리적인 부담감을 많이 가진 것 같다. 경기 초반 실수로 실점을 내준 것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막판 정상빈의 득점은 그나마 수확이다. 단지 득점 뿐 아니라 경기 후반 공격이 살아나서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칠레전이 중요해졌다. 김정수 감독은 “일단 선수 회복에 집중하겠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칠레전에 우리가 가진 100%를 모두 쏟아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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