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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 정부가 세계 도핑 방지 업무의 최상위 기구인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이사국에 3회 연속 선출됐다"라고 1일 밝혔다. 이사직은 문체부 노태강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는 국제스포츠기구와 협력해 세계도핑방지규약 개정을 논의하고 주요 사업을 승인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다"라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 위원장 1명, ▲ 부위원장 1명, ▲ 정부 부문 이사국 대표 18명, ▲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등을 포함하는 스포츠 단체 대표 18명 등 총 회원 38명으로 구성된다.
이사국의 임기는 3년으로, 한국은 1999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다.
2014년에 이사국으로 복귀한 후 2017년에 다시 선출돼 현재까지 활동해 왔다. 이번 재선출로 2022년까지 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 26개 투표권 보유국들을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 선거에서 인도와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치고 최종 선출됐다.
문체부는 "아시아 지역 중 세 번째로 많은 국제 분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계도핑방지기구의 주요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체부는 "아울러 한국은 지난 2016년부터 우리 정부가 2007년에 비준한 '유네스코 국제 스포츠 반도핑 협약'의 부의장국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1회 연임한 후 올해까지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법' 제15조에 따라 스포츠 활동에서 약물 등으로부터 선수의 건강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한 스포츠 정신을 높이기 위한 도핑 방지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도핑 방지 활동은 공정한 경쟁이라는 스포츠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이를 통해 체육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추세에 맞게 도핑 방지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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