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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KBS 드라마 스페셜 2019'의 6번째 작품인 '굿바이 비원'이 '공감'과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1일 오후 여의도 KBS 누리동 2층 쿠킹스튜디오에서 개최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굿바이 비원' 기자간담회에 배우 김가은, 정이서, 김민태 PD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민태PD는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이사와 관련된 이야기다. 이사라는 게 사는 공간을 옮기는 것만은 아니다. 그 집에 사는 동안 쌓인 추억들과 관계들을 정리하고 인생의 다음 챕터로 나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인공 연다은 역을 맡은 김가은은 "극 중 다은이는 흔히 볼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여자로 나온다. 8년 동안 반지하 방에 살던 중 고시에 합격해 집을 떠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것들을 깨닫게 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김가은의 친구 박경혜 역을 맡은 정이서는 "한때 다은이와 같이 살다가 먼저 나와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다은의 이야기 전개에 따라 흐름을 끌어내주는 역할로, 조금 더 옆에서 결단력 있게 결정을 내려주기도 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굿바이 비원'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자 김가은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단막극을 좋아하고 자주 본다. 이번에도 꼭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 이야기를 진짜 하는 것 같은 소재나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시놉시스를 봤을 때 그런 느낌이 들었고, 잔잔하지만 메세지를 줄 수 있는 내용이라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을 이었다.
정이서는 "드라마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단막극은 꼭 해보고 싶었다. 생각보다 빨리 오디션 연락을 받아 놀랐고, 실제로 리딩 하는데 굉장히 재밌었다. '이사'가 거대한 주제를 다루는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와닿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두 사람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김민태 PD는 "캐스팅할 때 배역과 얼마나 어울리는 가를 본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연기를 잘하는 걸 중점으로 본다"며 "마지막으로 인성까지 보는데, 두 사람은 완벽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사'라는 일상 속의 소재로 '굿바이 비원'은 떠나보내야 하는 것에 대한 감정을 표현했다.
김가은은 "누구에게나 떠나보내야 하는 때와 추억이 있다. 평소엔 알지 못했던 그런 순간들을 매일 새기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굵은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이서도 김가은의 말에 동의하며 "시간과 감정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참 고마운 일이라고 느꼈다"고 여운을 밝혔다.
끝으로 김민태 PD는 "굴곡진 경험을 했을 청춘들이 인생의 다음 챕터로 나갈 수 있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씩씩하게 나아가는 다은이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실적이고 공감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굿바이 비원'은 '이사'라는 평범한 소재를 통해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오늘(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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